가정의 달 문화행사 풍성
부산 중구 광복동 광복로가 7~8일 이틀 동안 차 없는 잔디거리로 바뀐다.
부산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의 주요 시민단체들과 함께 도심의 거리문화를 바꿔 변화된 가로와 공원을 보여주려 7~8일 이틀 동안 중구 광복동 광복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갖가지 문화행사를 열기로 했다.
시는 7~8일 이틀 동안 광복로 입구에서 옛미화당 앞까지 약 300m 구간의 차량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옛미화당~로얄호텔 앞 100m 구간 도로에 천연잔디를 조성할 예정이다.
이 잔디거리에선 세 구간으로 나눠 이틀 동안 날마다 오후 2시부터 저녁 8시까지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 부산민족예술인총연합회, 소년의 집 오케스트라, 풍물패, 경찰악대 등이 참여해 갖가지 연주와 노래 춤 율동 등의 공연을 펼친다. 또 선진도시의 공원·녹지 사진전시회와 잔디공원 및 조형설치물 체험 등 디양한 전시·체험행사도 마련한다.
이 거리의 잔디는 6일 밤 10시부터 7일 아침 새벽 6시까지 심은 뒤 8일 저녁 8시 행사 폐막식 때 필요한 이들에게 나눠주고 9시부터 철거한다.
시 관계자는 “이 행사는 차량 중심의 교통에서 사람 중심의 교통으로 정책발상을 전환하고, 공원 및 친환경 공간의 필요성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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