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교향악단은 단원 선발 오디션을 통해 선발 예정 인원 106명 가운데 82명을 1차로 뽑았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합격자 가운데는 기존 단원들이 3분의 2 이상 포함돼 그동안 ‘신설 법인화에 따른 전 단원 공개 오디션 방침’을 둘러싸고 일었던 논란은 일단락 될 것으로 보인다.
오디션에는 서울시교향악단 단원 96명 가운데 79명이 응시해, 61명이 합격했다. 응시 인원 대비 합격자 비율은 77%다.
세종문화회관 노조 관계자는 “계약 기간 등 세부 문제가 남아 있으나 사태가 진정 국면에 들어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에 선발하지 못한 악장 1명, 수석 11명, 부수석 6명 등 직책 단원 18명과 바이올린 2명, 첼로 1명, 플루트 1명, 바순 2명 등 일반단원 6명은 앞으로 추가 오디션을 통해 충원하기로 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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