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어붙은 달성·왜관공단
대구 달성과 왜관산업단지에 입주한 기업 가운데 73%가 올 연말까지 신규 직원 채용 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대구지방노동청 종합고용지원센터가 최근 달성산업단지 258곳과 왜관 산업단지 281곳 등 기업체 539곳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를 보면, 73.3%인 395곳이 올 연말까지 직원 채용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기업들은 ‘경기 전망 불확실 또는 내부 사정’(47.3%), ‘가동률 저하에 따른 신규 인력수요 없음’(20.8%), ‘사업 부진’(8.9%), ‘인건비 부담’(6.8%), ‘생산공정 자동화’(6.1%) 등을 이유로 꼽았다.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 노동시장분석팀 이상일씨는 “산업단지에 입주한 규모가 제법 큰 기업들도 신규채용을 꺼리는 점으로 미뤄 산업현장에서 기업들이 예상보다 심각한 경영난을 겪고 있는 것으로 짐작된다”고 말했다.
한편 채용 계획이 있다고 응답한 26.7%의 기업의 채용 규모는 527명으로 조사됐으며, 이 가운데 내국인은 414명(78.6%)을 뽑고 113명(21.4%)은 외국인으로 채용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직종별로는 기계 관련직이 182명(34.5%)으로 가장 많고, 환경·인쇄·목재·가구·공예 및 단순직(21.4%), 섬유 및 의복 관련직 43명(8.2%), 경영·회계·사무 관련직 40명(7.6%), 재료 관련직 28명(5.3%) 순으로 집계됐다. 또 학력별 채용인원은 학력 무관(46.1%), 전문대졸(21.8%), 고졸 이하(18.4%) 등의 순으로 나타났으며, 기업체가 제시하고 있는 임금 수준은 100만∼150만원(49.3%), 150만∼200만(23.5%), 100만원 미만(12.3%) 등으로 조사됐다.
대구종합고용지원센터는 “기업들이 대부분 생산직을 뽑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4년제 대학졸업생들이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기는 올해도 여전히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구대선 기자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