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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1950년대 전주에선 어떻게 살았을까

등록 2008-11-18 22:02

해방·한국전쟁 등 기록서 발간
전북 전주문화재단이 해방이후부터 1950년대까지 전주 모습을 시민의 구술로 재구성한 <전주 근대생활조명 100년, 제2권 전주의 8·15 해방과 6·25 전쟁>(1945~1960)을 발간했다.

717쪽인 이 책에는 8·15 해방과 좌우익 갈등, 한국전쟁 당시의 참혹한 생활상, 해방공간의 사회·문화적 변화 등이 담겼다. 당시 전북에 살았던 강병희(73) 전 익산 부군수 등 80여명의 구술과 250여장의 자료사진을 기록했다.

장명수 전주문화재단 이사장은 “역사 현장의 많은 당사자들이 이미 타계한 뒤이거나 구술 약속을 해 놓고도 병이 깊어 누워있는 경우가 많아 아쉬웠다”며 “무대는 전주를 중심으로 하되 관련한 사건은 전북 일원으로 확대해, 체험 당사자나 목격자에게 듣는 것을 원칙으로 했지만 부족한 부분은 문헌을 찾아 보충했다”고 말했다.

장 이사장은 “한국 근현대사 자료는 많지만 전주를 중심으로 한 지방사는 역사에서 제외돼 왔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기획했다”며 “1960년대 이후 전주의 역사·문화도 기록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전주문화재단은 지난해 전주성곽이 훼손된 1907년을 기점으로 하는 이 책의 1권 <일제 식민시대 구술 실록>(1907∼1945)을 펴낸 바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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