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공기업 투자 PF사업 관리회사 들여다보니
박승희 시의원 공개
인천시 산하 공기업들이 사업 시행자로 참여한 피에프(PF·프로젝트 파이낸싱) 사업들이 휘청대고 있지만, 이들 사업의 자금관리를 담당하는 임원들은 억대의 연봉에 고급 승용차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 비판을 받고 있다.
19일 인천시 의회 박승희 의원이 공개한 ‘피에프사업 자금 관리회사 사장 연봉 및 업무추진 현황’을 보면, 인천대 이전 및 도화구역 도시재개발사업의 자금관리 회사의 사장은 연봉 1억8천만원과 업무추진비 3300만원에 고급 승용차인 체어맨까지 제공받고 있다. 이 회사는 상시직원 13명 가운데 임원이 사장과 부사장, 이사 3명, 감사 등 6명이며, 다른 임원들에게도 거액의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12월 설립된 이 회사는 그동안 프로젝트 파이낸싱 실적이 없어 설립 당시 출자한 자본금으로 운영비를 쓰고 있으며, 사업시행자와 인천대 송도캠퍼스 공사비 문제로 마찰을 빚어 설립 2년도 안돼 해산 절차가 논의중이다.
숭의운동장 복합단지개발 피에프사업 자금관리 회사는 사장에게 연봉 1억8천만원에 업무추진비 2천만원, 고급승용차를 제공하고 있고, 나머지 피에프사업 자금관리 회사 사장 등 임원들도 최고 2억5천만원에 이르는 연봉에 업무추진비와 승용차를 제공받고 있다.
박 의원은 “이들 피에프 사업 자금관리 회사는 인천시 산하 공기업이 최고 20%까지 자본금을 출자해 설립하고 있어 사업추진이 안 되면 결국 출자 비율만큼 부담해야 한다”며 “그러나 사업이 장기간 중단되고 경영 실적이 전무한 상태에서 임원들이 거액의 연봉만 챙기고 있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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