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 업체 원주행 계약
강원도가 20일 의료기기 제조업체 및 자동차 부품관련 업체 등 9개 업체와 원주로 기업을 이전하기로 합동협약을 맺어 안도하고 있다.
이번 기업 이전 협약은 정부의 수도권 규제 완화 조처 발표 이후 수도권 기업의 지방 이전이 줄거나 오히려 지방기업의 수도권 유턴 현상이 우려되는 상황에서 나온 것이어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로 집단 이전키로 한 4개 의료업체 가운데 (주)코메드는 1991년 국내 최초로 체외충격파 쇄석기를 개발한 뒤, 이 분야에서 세계 일류상품으로 선정된 기업이다.
이와 함께 자동차부품업체인 (주)만엔휴멜동우의 5개 협력업체도 내년 7월까지 원주 문막공단로 집단이전할 계획이다.
춘천지역에서도 거두농공단지를 분양받은 23개 기업 모두 공장신축 절차를 밟고 있거나 설계에 들어갔다.
춘천지역에서 애초 계획대로 공장이전이 추진되는 것은 내년 서울~춘천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수도권에서 40분대 거리로 좁혀지는 등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도로, 상·하수도, 전기 등 기반시설도 잘 갖춰졌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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