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배일(45·사진)
민주노총 대구본부는 20일 박배일(45·사진)씨를 새 본부장으로 선출했다고 밝혔다. 또 수석부본부장은 서수녀(44)씨, 사무처장은 김형계(43)씨가 각각 뽑혔다. 이들은 민주노총 대구지역 조합원 1만2648명(투표율 69.8%) 이 참여한 투표에서 52.5%를 득표해 당선됐다.
박 당선자 등은 “조직 내부 의사 소통구조의 벽을 허물고 지역사회운동과 여성,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 사회적 소수자들과 연대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박 본부장 당선자는 대구리스금융 노조위원장, 민주노총 대구본부 수석부본부장, 공공연맹 대경공공서비스 노조위원장 등을 지냈다.
서 부본부장 당선자는 현재 전교조 대구지부 정책실장을 맡고 있으며, 김 사무처장 당선자는 상신브레이크 노조위원장과 금속노조 본조 위원장, 금속노조 대구지부 수석부지부장 등을 지냈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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