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첫 운행…콘서트·아트공연 등 즐길 수 있어
연인과 함께 낭만의 열차 속에서 사랑을 고백하고, 차이나타운에서 둘만의 추억을 만들어 볼까?
인천관광공사와 ㈜코레일 투어서비스는 ‘2009 인천방문의 해’를 기념해 서울역과 인천역 차이나타운(사진)을 오가는 별빛열차가 오는 29일 첫 운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별빛열차는 새마을호 열차 7량을 객실(6량)과 식당칸 등 관광 전용으로 개조해 1량당 60명씩 1회에 300명의 승객들에게 이동하면서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20~30대 커플을 겨냥해 만들었다. 운행시간은 오후 7시30분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3시간이며, 토·일요일을 중심으로 내년 9월까지 모두 31회 운행한다.
승객들은 서울역에서 인천역을 2시간 가량 열차를 타고 오가면서 캐리커처, 풍선 아트공연, 언더그라운드 가수가 펼치는 라이브 콘서트 등 공연을 즐길 수 있다. 깜짝 놀랄만한 사랑을 고백하고 싶거나 가슴 찡한 사연을 적어 보내면 이를 방송해 주기도 한다.
별빛 열차의 하이라이트는 인천역에 내린 뒤 주어지는 1시간 동안의 인천 차이나타운 투어. 승객들은 청사초롱이 펼쳐진 인천역 광장을 시작으로 차이나타운을 오가며 구경하고, 인근 자유공원에 올라 인천항의 야경도 즐길 수 있다. 와인과 간단한 안주도 제공되는 별빛열차는 1인당 요금이 3만5천원(소인 3만3천원)이며, 예약제(1544-7786)로 운영한다.
인천관광공사 이새배나씨는 “29일 인천역에서 처음으로 타는 손님에게는 장미꽃 다발을 선물하고, 간단한 공연도 선사할 계획이며, 탑승객 전원에게 차이나타운에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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