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년째 초등생 등·하교 지도
40여년 교직 생활을 마감한 뒤 11년째 초등학생 등·하교 지도를 하고 있는 ‘푸른 신호등’ 장열성(77)씨가 충북경실련이 마련한 2008시민이 주는 정도대상 시민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장씨는 1998년부터 청주 중앙초등학교 학생들의 등·하교 지도를 하고 있으며, 2007년에는 70살 이상 노인들과 ‘사랑나눔봉사회’를 꾸려 학교 주변 순찰, 환경정화 활동까지 하고 있다. 한국스카우트연맹 원로 스카우트로 활동하며 청소년 교육, 전통예절 교육 등도 하고 있다.
2004년부터 친환경 가축 관리실을 운영하며 축산 농가에 복합미생물제 등을 공급해 빼어난 한우를 길러내는 데 힘을 쏟고 있는 청원군 농업기술센터 고황기(50)씨, 경찰청장 등 각종 표창을 25차례 받은 모범 경찰 청주상당경찰서 수사과 지능범죄팀 권구성(46)경위 등이 공직부문 정도상 수상자로 뽑혔다.
또 직지세계화 후원기금 조성, 청풍자원봉사단 운영, 결손·결식아동 돕기 등 지역 사회봉사 활동을 실천하고 있는 충북소주(대표 장덕수·47)가 기업부문 정도상을 받게 된다.
정도상은 충북경실련이 바르게 살아가는 시민·기업·공무원을 뽑아 해마다 주는 상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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