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무상기증
세계적인 보호조로 지정돼 있는 따오기 7쌍 14마리와 황새 3쌍 6마리가 한꺼번에 대전동물원에 들어와 둥지를 튼다.
대전동물원은 27일 “일본의 우에노 동물원 등으로부터 따오기와 황새 20마리를 무상기증 받아 본격적인 복원작업에 들어가게 됐다”며 “수의과학검역원의 검역이 끝나는 대로 일반에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이번에 새로 들어온 황새는 천연기념물 199호이며 ‘멸종위기 동식물 국제거래 협약(CITES)’에서 1급으로 보호하는 희귀종이다.
검은머리흰따오기 2마리는 한국, 대만, 일본 등의 습지에서 서식하는데, 우리나라에서는 1983년 제주도에서 관찰된 이후 발견되지 않고 있다. CITES 1급.
붉은뺨따오기 6마리는 아프리카 북부와 중동지역에 수백마리만 서식할 정도의 세계적인 희귀조류로 역시 CITES 1급이다. 한국따오기와 습성이 비슷하다.
흰따오기 6마리는 CITES 1급으로 중남미가 원산지이다.
대전동물원은 이들 희귀조류의 새 환경 적응을 위해 종 보존센터 등에 특별전시실을 마련하고, 관계자들을 일본에 파견해 동물의 특성에 맞는 사육법을 전수받았다고 밝혔다.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손규성 기자 sks2191@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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