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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주고 야구감독 ‘금품 의혹’ 수사 착수

등록 2008-12-01 22:17

경찰 “또 다른 제보 있어”
학부모한테 부당하게 금품을 수수한 의혹 등을 받고 있는 전북 전주고 야구부 감독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1일 “이 학교 전 학부모 등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감독의 3학년 선수에 대한 특별회비 수수, 학부모 총무로부터 받은 공금 사용, 대학입학 섭외비 성격의 금품수수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최근 언론에 제기된 의혹 말고도 추가 제보가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장성진 전주완산경찰서 수사과장은 “지난주부터 관련 자료 수집에 나서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며 “입학과 관련한 금품수수 의혹 등을 철저히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학교 야구선수 경력의 전 학부모 박아무개(45)씨는 “선수들의 출전권한을 틀어주고 있는 이 학교 감독의 행태가 오죽했으면 이런 사실을 들추겠느냐”며 “지금 드러난 것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한데도, 대부분 학부모가 자식들이 피해를 입을까봐 비리를 알고도 쉬쉬한다”고 말했다.

김지성 전교조 전북지부 정책실장은 “운동부 감독과 코치의 월급을 학부모 찬조금으로 충당하는 등 예산을 투명하게 처리하지 않고 관행적으로 파행 처리하는 측면이 있다”며 “철저한 수사를 통해 투명한 예산처리가 이뤄지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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