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우병대책회의, 대형마트에 촉구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전면 수입을 반대하는 제주도민 대책회의는 2일 오전 제주시 노형동 롯데마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주도내 대형마트의 미국산 쇠고기 판매 중단을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광우병 안전성 논란에도 불구하고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등 도내 대형 마트 3사가 지난달 28일부터 미국산 쇠고기 판매를 시작했다”며 “기회 있을 때마다 지역 경제 발전과 도민과의 상생을 강조해온 대형 마트는 도민 건강권과 축산업의 생존을 위해 미국산 쇠고기의 판매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대책회의는 또 “과거 대형 마트의 진출로 제주도내 재래시장과 토착 중소 유통업체의 몰락을 초래하더니 이제는 건강권과 축산농가의 생존권마저 위협하는 실정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대책회의는 이어 “지난 7월 제주고 학교운영위원회가 한우를 학교급식 식재료로 사용하기로 결정한 사례가 있다”며 “친환경 우리 농산물 급식 결의가 확대되도록 급식연대, 학부모단체, 교육관련 단체 등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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