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비오·이광우·김동원 등 광주지역의 재야 인사 17명이 2일 성명을 통해 아시아문화전당 건립 공간에 있는 옛 전남도청 별관의 원형 보존을 촉구했다.
이들은 “옛 전남도청의 일부를 파괴하는 하는 것은 광주시민의 정신적 고향이자 세계인들이 찾는 민주성지를 스스로 없애버리는 행위”라고 규정했다.
이들은 이어 “추진과정의 논란과 잘잘못을 따지기보다 미래를 내다보기를 바란다”며“원형보존을 위해 정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 광주시가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성명에는 리명한 박경린 오병문 안진오 김준태 문병란 안성례 이강 임추섭 정구선 임추섭 장두석 성찬성 박행삼 등 원로급 재야 인사들이 자필 서명했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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