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율 10%대 머물러…중랑구 78.6%로 가장 높아
서울시가 운영하는 ‘승용차 요일제’에 중구와 서초구 주민들의 참여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서울시의회 이진식 의원에게 낸 자료를 보면 중구의 참여율은 13.3%(5만8276대 중 7773대)로 서울시 25개 구 가운데 가장 낮았고, 서초구는 15.8%를 기록했다.
이어 종로구가 17.9%, 강남구 18.7%, 송파구 22.8%였다. 이는 서울시 전체 참여율인 35.6%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반면, 중랑구는 7만5648대 중 5만9515대가 등록해 78.6%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보였고 서대문구는 64.4%, 도봉구 53.8%, 동대문구 51.7%를 나타냈다.
‘승용차요일제’는 2003년 9월부터 시행된 제도로 서울시는 참여 차량에 대해 자동차세 연 5% 감면, 공영주차장료 최고 20% 할인 등의 혜택을 주고 있다.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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