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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한강~평택호’ 자전거로 달려볼까

등록 2008-12-08 21:03

경기도, 성남~평택 57km 광역도로 추가 추진
서울시도 내년 중랑천·탄천 일부 구간 조성계획
서해안 평택호에서 서울 한강까지 잇는 총연장 94㎞의 광역 자전거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또 한강 지류인 중랑천, 탄천, 안양천의 끊긴 자전거 도로도 연결된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8일 ‘광교 신도시 호수공원 국제 설계공모 당선작 발표’와 함께 ‘광역 자전거도로 및 보행 그린웨이(Green Way) 조성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안을 보면 오는 2011년까지 광교와 용인 탄천을 잇는 길이 9㎞, 너비 2∼4m의 자전거 도로가 개설된다. 이 도로가 닦이면 서울 한강둔치∼탄천∼용인 보정동을 잇는 총 길이 28㎞의 자전거 도로와 연결된다. 이에 따라 수원 광교 새도시에서 자전거를 타고 서울 한강으로 갈 수 있게 된다.

광교 새도시 구간 자전거 도로는 경기도가 2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나머지 광교∼탄천 구간은 용인시가 만든다. 이와 함께 성남 탄천∼용인 흥덕지구∼화성 동탄 새도시∼평택 고덕 새도시∼평택호를 잇는 총길이 57㎞의 광역 자전거 도로도 중·장기적으로 추진된다.

경기도는 자전거 도로와 함께 오는 2013년까지 수원 영통 청명산∼광교산∼백운산∼바라산∼청계산∼관악산을 잇는 총길이 47㎞의 광역 보행로도 조성하기로 했다. 현재 이들 산을 잇는 등산로의 경우는 영동고속도로 등 여러 도로로 곳곳이 끊겨 있다.

경기도는 1419억원을 들여 보행로가 끊긴 곳을 모두 16곳의 녹색다리(녹교·Green Bridge)로 연결할 예정이다. 녹색다리는 친환경 교량으로 능선을 단절하지 않는 터널이나 생태다리(에코브리지) 등을 말한다.

한편, 서울시도 내년 6월까지 중랑천의 서울숲 무지개다리∼살곶이다리 사이 1.7km 구간과 탄천 청담교∼대왕교 사이 0.6km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이날 밝혔다. 현재 이 구간 공사가 끝나면 한강과 한강 지류 사이에 끊겨있는 자전거 도로들이 연결돼 시민들은 중랑천이나 탄천에서 자전거를 타고 쉽게 한강 둔치로 이동할 수 있다.

시는 또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분리하기로 했다. 지난 2006년부터 지난 9월까지 한강공원에서 발생한 727건의 안전사고 가운데 자전거 사고가 65%인 473건에 이르기 때문이다. 시는 이를 위해 중랑천과 탄천, 안양천에 각각 2.1km, 8.2km, 2.1km의 산책로를 개설할 예정이다.


홍용덕 김경욱 기자 das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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