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조씨,홍성봉씨, 노병섭씨
광주 윤영조씨, 전남 홍성봉씨, 전북 노병섭씨
전교조 전남·북, 광주지부장이 각각 선출됐다.
전교조 전남지부장에는 홍성봉(48·영암구림공고)교사가 95.3%의 지지로 당선됐다. 홍 지부장은 1989년 담양 창평고에서 해직된 뒤 2004년 담양지회장, 2005~2008년 전남 부지부장을 맡아왔다.
그는 “농산어촌교육특별법 제정 등 공교육 강화, 경쟁 강화에만 몰두하는 교원정책 반대, 국민 1%만을 위한 부자 교육정책 저지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전교조 광주지부장에는 윤영조(50·광주 중앙중) 교사가 97.5%의 지지로 뽑혔다. 윤 지부장은 2004년 광주 사무처장, 2005~2008년 광주 부지부장을 맡았다. 그는 교사 전문성 신장, 경쟁식 교육정책 반대, 교사·학생·학부모 지원 체제 운영, 지역공부방·다문화가정·이주노동자 지원사업 확대 등을 약속했다.
전교조 전북지부장엔 노병섭(43·전주제일고) 교사가 97.3%의 지지로 재선됐다. 노 지부장은 89년 전주농고(현 전주생명과학고)에서 교직에 입문해 전북 조직국장, 전주지회장, 중앙위원 등을 거쳤다. 그는 “이명박정부의 신자유주의 교육정책에 맞서 원칙적 공세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다짐했다.
안관옥 박임근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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