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민주유공자회’ 내년 발족
5·18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 5월단체 3곳이 하나로 통합한다.
5·18민주유공자단체 통합추진위원회는 11일 광주시 서구 5·18기념문화관에서 모임을 열고 “2010년 5·18 30돌 행사를 통합단체 주도로 치르겠다”고 밝혔다.
통추위는 앞으로 유족회·부상자회·구속부상자회 등 5월단체 3곳을 법률에 설치 근거를 둔 공법단체인 ‘5·18민주유공자회’(가칭)로 통합할 예정이다.
통추위는 단체 3곳에서 4명씩 모두 12명으로 짜여져 정관 마련과 설립 준비 등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다.
통추위는 내년 2월 국회에서 ‘5·18민주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합 법률’이 통과될 수 있게 정관 제정과 발의 절차를 서두르고, 내년 말 안에 통합단체를 설립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국가보훈처는 지난 4월 업무보고를 통해 5·18민주유공자들의 자활과 복지를 체계적으로 지원하려면 ‘단일 유공자 단체’가 필요하다는 태도를 밝혔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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