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마비로 민원인 불편
9일 오전 경기도와 일선 시·군을 연결하는 전산망이 오류를 일으켜 자동차등록과 주민등록 전출입 등 전산을 이용한 업무가 마비됐다.
경기도와 31개 시·군을 연결하는 ‘경기도 지방행정 정보망’은 이날 오전 9시께 업무 시작과 동시에 장애가 일어났다. 이에 따라 주민등록 등·초본 등 생활민원 서류는 물론 자동차등록 업무와 공무원들의 외부 인터넷 작업 등 모든 전산 분야에서 장애가 일어나 민원인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경기도는 이날 “지방행정 정보망의 업무용 회선과 인터넷용 회선에서 모두 오류가 발생했으나 민원서류를 발급하는 업무용 회선은 오후 3시께 원상복구 됐다”며 “오류 원인은 찾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터넷용 회선은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원상복구가 이뤄지지 않아 경기넷을 이용한 민원접수나 공무원들의 이메일, 인터넷 업무 등은 이뤄지지 않았다.
또한 이날 전산망 오류로 경기도 내 자치단체 사이의 전산 업무가 마비된 것은 물론 충청도와 경상도 등 다른 지방에서 경기도의 민원서류를 발급 받지 못하는 등 전국에 여파를 미쳤다. 경기도는 앞서 행정전산 업무를 효율화하려고 지난 7일~8일 이틀 동안 전산망 장비 고속화와 이중화 작업을 벌이다 문제가 발생하자 이를 중단했다.
수원/김기성 기자 rpqkf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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