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청 제공.
괴산군 ‘미선나무’ 상품화 계획
충북 괴산군청의 연구동아리 ‘미선지킴이(회장 양문효)’가 천연기념물 미선나무 종 보존과 상품성 방안을 내놔 눈길을 끌고 있다.
양 회장은 “식물 호르몬 처리법을 활용해 미선나무 뿌리내림과 생존율을 70% 이상까지 끌어올리는 방법을 개발했다”며 “미선나무 대량 증식으로 미선나무 조경용 화분, 방향제 등 상품 뿐 아니라 미선나무 브랜드를 활용한 축제까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동아리는 일반 농가가 소유하고 있는 미선나무를 식물 호르몬 처리법으로 증식한 뒤 화분·방향제 등을 개발해 지역 전략 상품으로 키울 계획이다.
괴산지역은 장연면 송덕리 9917㎡(147호), 장연면 추점리 7798㎡(220호), 칠성면 율지리 1만4400㎡(221호) 등 세 곳의 미선나무 군락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돼 보호되는 등 세계 희귀종인 미선나무 군락지가 3곳이나 분포돼 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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