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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위안부 할머니 아픔 함께 나눠요

등록 2008-12-17 20:22

19일 대구백화점 원예전시회
‘일본군 위안부’ 출신 할머니인 김순악(81), 심달연(82)씨가 19∼25일 대구 대구백화점 본점 11층에서 원예전시회를 연다. 이곳에서는 할머니들이 2년 여 동안 말린 꽃으로 만든 작품(압화) 38점을 전시한다. 전시장에 오면 할머니들과 대화를 나누며 일본군 위안부 문제에 대한 궁금증을 풀 수 있으며, 직접 작품을 만드는 모습도 구경할 수 있다.

이들은 2005년부터 심리치료 차원에서 압화작업을 시작해 대인기피증이 사라지면서 정서적인 안정감과 자긍심도 회복했다. 이번 전시회는 2005년과 2006년 대구, 지난해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이어 네번째다. 지난해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세계압화대전 때는 특별상을 받기도 했다.

김순악, 심달연 할머니는 열셋, 열다섯 나이에 중국 등지로 끌려가 위안부 생활을 강요 당했다. 해방 이후 조국에 돌아왔지만 삶을 지탱할 수 없을 정도로 심신이 망가져 일상적인 생활이 힘들었지만 2000년부터 ‘일본군 위안부’ 로 인정돼 주위의 관심 속에 건강을 회복한 뒤 피해 사실을 알리는 활동을 해왔다. (053)257-1431.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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