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광화문 새 지하철 노선
포스코건설 서울시에 제안…시, 긍정적 입장
신분당선 2단계 노선과 중복 한쪽만 선택될듯
신분당선 2단계 노선과 중복 한쪽만 선택될듯
서울시가 강남과 광화문을 10여분만에 잇는 민자 지하철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이 결정되면 새 노선은 2015년께 개통된다.
18일 서울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두산건설 등 6개 회사들은 강남~광화문 11.47㎞구간에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내용의 민간제안 사업을 지난 3월 시에 제출했다. 새 철도는 강남역(2호선)에서 출발해서 신반포역(9호선)·논현역(7호선)·신한남역을 거쳐, 남산 3호 터널 하부를 지난 뒤 시청역(1·2호선)·광화문역(5호선)·경복궁역(3호선)으로 이어진다. 총 사업비는 1조4000억원, 건설기간은 2010년부터 2015년 6월까지 60개월로 잡혔다.
새 노선은 내년 하반기 개통하는 신분당선(17km)과 강남역에서 연결돼 분당 정자동에서 시청역까지 28분 정도면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정자동~강남역 구간 예상시간은 16분, 강남역~서울시청역 구간은 11분으로 예상됐다.
포스코건설이 엔지니어링회사에 의뢰해 노선 사업성을 분석한 결과, 타당성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이 노선이 도심교통 혼잡을 완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승용차 사용 억제의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새 노선의 소유권은 시에 귀속되지만, 민간 사업자들이 30년 동안 운영하게 된다. 시는 민간투자 사업으로 추진하기 위해 조만간 공공투자 관리센터에 타당성 분석을 신청할 계획이다.
그러나 국토해양부와 신분당선주식회사가 강남역에서 용산으로 이어지는 신분당선 2단계 노선의 적격성 심사를 진행중이어서 포스코건설 제안 노선과 일부 중복되는 문제점도 있다. 따라서 이 두 노선 가운데 어느 한쪽은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 광역교통기본계획에 따라 신분당선 2단계 노선을 강남역~용산으로 정하고 경의선(용산~문산)과 연결한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 문제를 놓고 국토해양부와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