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테이너 2개월 연속 줄어
외항선 입항도 26.4% 급감
외항선 입항도 26.4% 급감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경제 불황으로 2005년 통계작성 뒤 가장 큰 폭으로 떨어져 위기를 맞고 있다.
18일 인천항만공사와 인천세관의 말을 들어보면, 지난달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12만2690TEU(1TEU는 20피트짜리 컨테이너 1개)로, 지난해 같은 달의 15만9171TEU보다 22.9%나 줄었다. 인천항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올들어 6월에만 소폭 감소했을 뿐 매월 꾸준한 증가세를 보였으나, 지난 10월 지난해 같은 달보다 6.1% 줄어든 뒤 2개월 연속 감소했다. 이에 따라 인천항의 올해 1~11월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159만TEU로,지난해 동기의 150만TEU보다 5.6% 증가하는데 그쳐 올해 목표치인 200만TEU 달성이 사실상 어렵게 됐다.
또 국내 제조업체들의 생산활동이 줄면서 원자재 수입 감소로 11월 중 인천항에 입항한 외항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가 감소한 665척에 그쳤다.
인천항 전체 물동량도 지난달 1098만3천t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6% 감소했고, 북한 모래 반입을 제외하면 899만6천t으로 1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류와 유연탄 수입이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8.3%, 56.2% 증가한 반면, 양곡과 철재 수입은 각각 41.2%, 57.8% 줄어 수입 물동량은 7.2% 감소했다. 수출화물 역시 철재와 기계류의 감소 영향으로 24.2% 줄었다.
해외 주요 시장의 경기 침체로 신차 수출이 46.6% 급감한 반면, 고환율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중고차 수출물량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무려 270.1% 증가했다.
지난 11월 인천세관 수출통관 실적은 10억2천만달러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출 건수는 11.6%, 금액으로는 15.6%가 줄어들었다. 지역별로는 중동과 일본이 47.2%, 4.8%로 증가한 반면 동남아시아, 중남 아메리카, 미국, 중국 등은 최고 56.7~28.7%씩 감소했다. 수입 통관 실적은 33억달러로 건수는 28.5%, 금액은 13.2%가 감소했다.
인천항 물류업체 관계자는 “항만 물동량의 변화는 실물 경제의 선행지수와 같은데 물동량이 계속 감소하고 있어 실물 경제 상황은 당분간 더 악화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김영환 기자 ywkim@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 [사설] 노동자 안전 뒷전 중대재해법 후퇴가 민생 대책인가](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300/180/imgdb/child/2024/0116/53_17053980971276_2024011650343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①국내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800/32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768.jpg)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 [올해의 책] 숙제를 풀 실마리를 찾아, 다시 책으로 ②번역서](http://flexible.img.hani.co.kr/flexible/normal/500/300/imgdb/original/2023/1228/20231228503807.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