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 ‘수호’
다람쥐원숭이와 맞트레이드
전북 전주시는 시베리아산 호랑이 ‘수호’가 최근 불의의 사고로 죽은 호랑이 ‘호비’를 대신해 전주동물원에 새 살림을 꾸렸다고 22일 밝혔다.
전주동물원은 청주랜드관리사업소에 다람쥐원숭이 한 쌍을 내주고 대신 시베리아산 암컷 호랑이 수호(2006년생)를 들여왔다. 동물원 쪽은 수호를 기존의 수컷 호랑이 ‘호강’(2003년생)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당분간 격리 사육한 다음 합사해 관람객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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