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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서원대 시끄러운 세밑

등록 2008-12-24 20:11

구성원 반발에 새 총장 3일만에 사퇴
충북대, 총학 부정선거 의혹 ‘논란’
청주 서원대와 충북대가 시끄럽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종합감사를 받고 있는 서원대는 새 총장이 3일 만에 사퇴하는 등 악재가 겹치고 있다.

지난 19일 총장에 선임됐던 송효열 교수는 ‘재단파’라는 구성원들의 반발 속에 사흘만인 22일 오후 ‘총장직을 사퇴하며’라는 글을 통해 공식 사퇴했다.

송 교수는 “교권이 무너지는 시점에서 누군가 나서서 난국을 풀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총장에 나서 임명됐지만 현 상황을 극복하려면 총장직을 사퇴하고 백의종군하는 게 낫다는 판단으로 사퇴하기로 했다”며 “교수회, 직원노조, 학생회 등은 더 이상 재단 문제에 개입하지 말아야 하며, 재단도 구성원 신뢰를 얻으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욱이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서원학원 감사에 나섰던 교육부가 26일까지 감사를 연장하면서 서원학원 안팎은 감사 방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은정 서원대 홍보담당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방대한 감사 자료를 철저히 살피려고 감사 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재단 영입 과정의 문제뿐 아니라 부정 승진 의혹, 논문 중복게재 등의 문제까지 불거졌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충북대는 총학생회 부정선거 의혹에 휩싸여 시끄럽다.

충북대 일부 학생들은 부정선거 진상조사 촉구 대책위원회를 꾸려 지난달 26일 치러진 총학생회장 선거 과정의 부정 의혹 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일부 단과대학에서 중복 투표 등 선거 부정이 있었다”며 진상 조사를 요구하고 있다.


일부 학생은 지난 18일 인터넷 포털 사이트 <다음>아고라에 ‘충북대 부정선거 진상규명을 촉구합니다’라는 서명방까지 만들었으며, 24일 오후까지 148명이 서명을 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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