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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동북아 식품허브’ 꿈꾸는 익산

등록 2008-12-29 22:34

왕궁면 일대 400㏊ 국가지정 식품단지 선정
전북 익산시 왕궁면 일대 400㏊(1단계)에 국가식품 클러스터가 조성된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지난해 전북, 전남, 충남, 충북, 경북 5개도 가운데 전북을 후보지로 정한 뒤 고창·김제·남원·부안·익산·정읍 등 6개 시·군을 상대로 유치신청을 받아 지난 26일 이 곳을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사업은 내년부터 2015년까지 사업비 1조원을 들여 식품 전문단지를 조성한 뒤, 국내외 식품산업, 민간연구소, 연관기업 등을 유치해 동북아식품 허브로 육성하는 것이다. 애초 전북도가 4억달러 규모의 세계 식품시장의 가능성을 내다보고 정부에 제안했다.

정부는 2015년에 식품제조업 총매출액(180조원으로 추정)의 15%를 이곳에서 담당하게 한다는 구상이다.

정부는 “아직 2단계 사업의 추진시기와 입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하지만 2단계가 추진된다면 앞으로 새만금간척지 등에 조성될 대규모 농업회사도 포함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익산시민연합은 29일 성명을 통해 “세계적인 푸드밸리로 성공하려면 선정의 기쁨에 머무르지 말고, 즉각 1단계의 기업유치 기반조성에 매진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한수 익산시장은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는 2015년이면, 연간 9조9천억원의 생산유발과 4만8천명의 고용창출 이 기대된다”며 “익산이 인구 50만명의 도시로 성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클러스터’란 비슷한 업종의 연구·개발·생산 등 기능을 맡은 기관과 기업이 일정한 지역에 모여 집적효과를 내는 것을 의미한다. 연구개발 기능을 담당하는 대학과 연구소, 생산기능을 담당하는 대기업과 중소기업, 각종 지원 기능을 하는 컨설팅 기관 등이 한 곳에 모여서 정보를 공유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술창출 등 시너지 효과를 일으키기 위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대덕 연구개발혁신 클러스터 등에서 사례를 찾을 수 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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