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소설 ‘아리랑’ 관광코스로 거듭난다

등록 2008-12-30 19:11수정 2008-12-30 20:51

김제시, 문학마을 조성키로
일제 강점기 수탈과 항일 독립운동사를 담은 대하소설 <아리랑>의 김제지역 주요 배경지에 아리랑 문학마을이 조성된다.

전북 김제시는 소설가 조정래의 <아리랑> 주무대인 김제를 역사와 문학의 고장으로 발전시켜 새만금 관광자원과 연계시키기 위해 오는 2012년까지 총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먼저 내년 3월부터 사업비 43억원을 투자해 죽산면 홍산리 내촌마을 일대 2.9㏊ 터에서 아리랑 문학마을 조성사업을 착공하기로 했다.

소설 <아리랑>의 무대나 관련 관광지는 아리랑 문학마을, 부량면에 세워진 아리랑문학관, 죽산면 하시모토농장 사무실, 금구면 금광지구, 광활면 간척공사장, 금산면 원평천 둔치, 김제역, 금산사, 흥복사, 망해사, 본정통 거리, 신작로 등 모두 13곳이다. 아리랑 문학마을에는 소설 속 생활상을 재현한 초가마을, 면사무소, 경찰서, 우체국 등 일제 통치기구와 연해주 조선마을, 하얼빈역 등 독립운동의 현장이 만들어진다. 또 일제강점기 사진과 자료를 비롯해 안내판, 홍보물 등을 설치해 현장감을 높일 예정이다.

이에 앞서 2003년 5월 문을 연 아리랑문학관은 전북 김제시 부량면 용성리에 있다. 지상 2층에 연면적 422,49㎡로 아담하게 지어졌지만, 내부는 여러 자료가 가득 차 있다. 1층에는 대하소설 <아리랑>의 육필 원고와 작가 취재노트가 있으며, 2층에는 필기 도구와 각종 취재 도구 350여가지가 전시돼 있다. 특히 논산훈련소에서 썼던 일기장과 전역증까지 있어 관람객의 눈길을 끈다.

김제/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