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쪽 ‘재단 참여’ 공식 요청…측근 파견 가능성
영남대 재단(이사장 장윤기)이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에게 새로 구성되는 재단에 참여해줄 것을 공식 요청해 결과가 주목된다.
재단은 “재단정상화추진위원회가 제출한 정상화 방안을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가결함에 따라 박 전 대표의 재단 참여가 대학 쪽의 공식적인 입장이 됐다”며 “6일쯤 박 전 대표에게 공문을 보내 참여 여부에 대한 구체적인 태도를 확인하겠다”고 밝혔다. 재단은 20일까지 박 전 대표의 태도를 지켜본 뒤 31일쯤 박 전 대표가 새로운 재단에 참여하는 최종 정상화 방안을 마련해 교육인적자원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윤인달 재단 사무국장은 “현재로서는 새 총장이 취임하는 다음달 1일에 맞춰 재단 정상화 방안을 확정할 계획이지만 박 전 대표의 태도 표명이 늦어지면 전체적인 일정을 조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 구성되는 재단 이사회는 총장과 이공대 학장, 총동창회장 등 내부 구성원 3명과 외부인사 4명 등 모두 7명으로 짜인다.
재단정상화추진위(위원장 노석균 교수)는 지난해 11월27일 교수와 직원, 동창회 등 내부 구성원들의 동의를 얻었다며 박 전 대표에게 재단 참여를 요청했으며, 박 전 대표는 지난달 10일 정상화추진위에 공문을 보내 ‘재단 정상화가 시급하며, 앞으로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는 뜻을 전달했다.
지역정가에서는 박 전 대표가 직접 이사장이나 이사장으로 참여하기보다는 측근이나 대리인 등을 추천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일부 교수와 강사 노조, 학생 등 박 전 대표의 복귀에 반대하는 움직임도 만만찮아 박 전 대표의 재단 참여를 둘러싸고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
박 전 대표는 1980년 이후 동생 근영씨와 함께 이사장과 이사로 활동했으나 1988년 11월 학내 민주화운동과 부정입학사건 등과 관련해 물러나면서 20여년 동안 이ㅐ 대학 재단은 관선이사 체제를 유지해왔다.
구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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