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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이스타항공, 7일 김포~제주 노선 취항

등록 2009-01-06 21:50

전북을 기반으로 한 저비용항공사 이스타항공이 7일 김포~제주 노선에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보잉 737-NG 기종을 투입해 김포~제주 노선을 매일 4왕복 8회 운항한다.

승객 131명을 태울 수 있고, 편도요금은 예약순서에 따라 1만9900~6만6900원으로 기존 항공사 보다 평균 21% 저렴하다. 이스타항공은 곧 2, 3호기를 도입해 시험비행을 거친 뒤 군산~제주, 청주~제주 노선에 각각 투입할 예정이다.

양해구 대표는 “1호기는 최신 기종으로 기령도 낮아 연료 효율이 높고, 정비부문 외주 등을 통해 원가를 줄여 가장 경제적인 가격으로 항공여행 대중화를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그는 “대형 항공사는 비행기 1대당 인원 130~150명이 필요하지만 우리는 50명으로 가능하도록 했다”며 “내년 1분기 국제선 취항 요건을 갖추면 중국·일본도 취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동쪽’(이스트)과 ‘별’(스타)을 뜻하는 이스타항공(자본금 216억원)은 전북 김제 출신 기업인 이상직(46) 케이아이씨 그룹 회장이 2007년 10월 설립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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