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간 갈등에 이사정수 못채워
부산문화재단(이사장 강남주)이 8일 공식 출범했다. 하지만 이사진 구성을 놓고 일부 단체들이 반발하면서 이사 정원을 채우지 못하는 등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재단법인 부산문화재단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창립총회를 열어 정관을 확정하고 지역 문화예술 진흥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문예진흥기금과 시 출연금 등 모두 113억5천만원을 기본재산으로 해 2018년까지 해마다 40억원을 시로부터 출연받아 모두 500억원의 기금으로 지역의 문화진흥사업을 펼치게 된다고 밝혔다.
재단은 출범 첫해인 올해 문예진흥기금사업과 무대공연사업, 찾아가는 문화활동사업, 메세나 활성화사업, 토요상설 전통민속놀이마당, 연구창작사업, 문화포럼사업, 저소득층 문화 관람권 제공, 소외계층 문화예술교육 등의 활동과 문화예술 관련 데이터베이스 구축사업 등을 벌일 예정이다.
이날 총회에서는 이사 선임 과정에서 소외된 부산예총 소속 10개 단체들이 반발하자 15명인 이사진을 20명으로 늘리기로 정관까지 변경했으나, 끝내 이사 6명을 선임하지 못했다.
이수윤기자 sy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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