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의료원에 근무하는 기독의료봉사회(회장 안면환 척추센터 교수)가 10일 캄보디아로 의료봉사를 떠난다.
봉사단은 이날 인천공항을 출발한 뒤 17일까지 7박 8일 동안 캄보디아 오지인 시소폰, 껍넘, 깜뽕에서 국경과 인종의 벽을 넘어선 사랑의 인술을 펼치고 돌아온다. 봉사단은 정형외과, 치과, 내과, 안과, 재활의학과, 가정의학과 등 의사 7명과 간호사, 약사, 병리사 등 모두 34명으로 짜여졌으며, 캄보디아 현지에서 2천여 명의 주민들에게 의료 봉사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영남대 의료원 기독의료봉사회는 1999년 필리핀 최남단 마닐라 민다나오섬에서 처음으로 의료 봉사를 시작한 뒤 2001년 중국 단둥지역, 2003년 필리핀 민다나오섬, 2004년 네팔 포카라 및 치트완 지역, 2005년 캄보디아 씨엡립, 2007년 1월 베트남 띠엔땅과 붕따우에 등지를 다녀왔다.
구대선 기자 sunny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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