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청주, 부실공사 신고포상금제 추진

등록 2009-01-12 21:32

시의회 조례안…1천만원까지
충북 청주시와 시의회가 ‘부실 공사 제로화’에 나섰다.

청주시는 2006년 7월 마을 진입로, 상·하수도, 보도블록 설치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공사 때 지역 주민이 직접 감시·감독하는 ‘주민 참여 감독제’를 시행해 왔다.

해당 동장 등의 추천을 받은 주민 감독자는 공사 착공~준공 때까지 공사 상황 등을 일지로 작성하는 등 부실 공사 근절에 힘써 왔다. 그동안 해마다 5~6차례씩 주민 감독자가 공사를 감시했다.

그러나 부실 공사 우려가 사라지지 않자 시의회가 나섰다.

청주시의회 신성우(71)의원 등 10명은 ‘청주시 부실공사 신고포상금 지급에 관한 조례안’을 냈다.

조례안은 시와 산하기관이 발주한 1억~3억원 이상 공사 가운데 6개월 안에 부실 사례를 신고한 사람에게 최고 1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주도록 하고 있다. 포상은 붕괴위험·재시공 경우를 1단계로 정하는 등 4~5단계로 지급 기준을 정해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

신뢰도를 높이려고 익명·가명, 직무와 관련 있는 공무원의 신고는 포상하지 않기로 했으며, 부실 사례가 적발된 업체는 2년 동안 시 발주 공사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규정했다.

신 의원은 “주민 참여 감독제 등이 있지만 사실상 유명무실한 제도로 전락하고 말았다”며 “주민 등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부실 공사를 완전히 뿌리 뽑으려고 조례안을 냈다”고 말했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