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시민주에 의한 시민햇빛발전소 준공

등록 2009-01-13 22:42

사업비를 모두 시민주로 모은 국내 최대 규모의 시민햇빛발전소가 부산에서 준공됐다.

사단법인 부산시민햇빛발전(공동대표 구자상·차득근)은 13일 오전 부산 동래구 안락동 부산환경공단 체육공원에서 시민주주와 부산시 및 시의회, 부산환경운동연합 등 관계자 1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수영시민햇빛발전소 준공식을 열고 운영에 들어갔다.

수영시민햇빛발전소는 부산시민햇빛발전이 지난해 6월 특수목적법인인 수영시민햇빛발전㈜을 설립하고 11월까지 시민주(시민주주 67명)를 공모해 마련한 2억3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었다. 지난해 1월 처음 완공한 민주공원 햇빛발전소에 이은 부산 2호이지만, 발전용량이 30㎾로 시민발전소로는 국내 최대 규모다. 하루 최고 약 100㎾h의 생산해 15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특히 이 발전소는 부산시로부터 부산환경공단 본관 옥상의 유휴공간(180㎡)을 제공 받아 세운 첫 민·관 공동의 시민햇빛발전소이기도 하다.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력은 15년 동안 한국전력㈜이 전량 의무구매하게 돼, 연간 2500만원 이상 수입이 예상된다. 부산시민햇빛발전 쪽은 이 기간의 투자 수익을 모두 시민주주들에게 배당할 계획이다.

구자상 부산시민햇빛발전 공동대표는 “수영시민햇빛발전소는 태양광발전소 자체가 지니는 친환경 에너지 시스템의 장점 뿐 아니라 수익을 내기 위해 다른 사람이나 제3세계를 착취하지 않고 미래세대를 생각하는 사회책임투자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말했다.

신동명 기자 tms13@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