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공원에 ‘대종’ 11월 타종
울산대공원에 시민의 화합과 지역의 역사·문화 발전 및 미래상을 나타내는 가칭 ‘울산대종’(사진)이 들어선다.
울산시는 1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구 신정동 울산대공원 동문 쪽 연꽃 연못 근처에 무게 5600관(21t), 높이 3m, 아랫쪽 지름 2.5m 규모의 가칭 ‘울산대종’을 올 11월까지 만들어 연말 타종식을 열 예정이라고 11일 밝혔다.
바닥면적 17평에 전통양식의 목재 건축물로 종각을 짓는 ‘울산대종’은 신라범종 양식을 기본으로 하되 울산시의 문화, 역사적 소재를 표현한 문양과 명문 등을 담아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와 울산만의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시는 울산대종 주조게획과 관련한 내용을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려 시민과 누리꾼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달 말까지 명칭 등 최종 계획안을 확정할 예정이다.
울산/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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