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시설물 개·보수 등 지원
제주도가 도내 곳곳에 있는 각 종교의 성지를 알리는 ‘종교 성지 순례지’ 발굴에 나섰다.
도는 올해 600만명 관광객 유치를 하기 위한 방안으로 종교 성지 순례지를 발굴해 관광 자원으로 활용하기로 했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이를 위해 도내 각 교단 대표와 신도회장 등을 만나 순례지 발굴을 홍보하고, 성지 순례지로 지정된 곳은 관광안내지 등에 싣고 시설물 개보수 비용도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또 도내 종교 성지 순례를 유치하는 종교단체 등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도 제공할 방침이다.
도내 주요 불교 성지 순례지로는, 한라산 영실의 존자암과 체험사찰로 활용하고 있는 제주시 관음사·광명사, 서귀포시 법화사·약천사 등이 있다.
또 천주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천주교 신부인 김대건 신부의 제주도 표착을 기리는 기념관이 있는 제주시 한경면 용수와 황사평 순교자 묘역, 1953년부터 제주에서 가난 구제와 농축산업 발전에 헌신한 매클린치 신부가 설립한 성이시돌센터 등이 있다.
기독교는 우리나라 최초의 목사이자 선교사인 이기풍 목사를 기념하는 제주시 조천읍 이기풍 선교관을 비롯해 한국전쟁 당시인 1951년 육군 제1훈련소에 지어진 강병대교회·성내교회 등이 있다.
허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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