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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청양정산고 “도시학교 못지 않아요”

등록 2009-01-27 09:27

충남 청양정산고가 농촌지역 학생들에게 도시못지 않은 다양한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학원에 다닐만한 형편이 못되는 군내 예비 고교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고교 과정 선행 학습 프로그램을 직접 운영하는가 하면 재학생들의 해외 체험학습도 실시할 계획이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007년 농산어촌우수고로 선정된 이 학교는 최근 겨울 방학 기간을 활용, 군내 예비 고교생을 대상으로 국어, 수학, 영어 과목 등에 대한 3주간 70시간의 고교 과정 선행 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진학 예정 고등학교에 상관없이 무료로 제공된 이 선행 학습 프로그램에는 학원에 다닐만한 형편이 못되는 많은 학생들이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원이나 과외를 받을만한 가정 형편이 안돼서 고등학교에 들어가 학원에 다닌 다른 친구들과 학력 차이가 크게 나면 어떻게 하나 걱정했는데 학교에서 핵심과목에 대한 선행 학습을 할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청양정산고는 이와 함께 오는 2월에는 재학생들의 해외체험 학습도 계획하고 있다.

2월 2일부터 5일까지 3박 4일간 중국 베이징 및 베이징대와 만리장성 등을 둘러보는 체험 학습에는 이 학교 입학 예정 학생들과 재학생들이 참여한다.

청양정산고 성태경 교장은 "학생들에 대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 학교 못지 않은 교육 혜택과 경험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찬욱 기자 jchu2000@yna.co.kr (대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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