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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스타급 두루미 ‘단단’ 첫 외출

등록 2009-02-04 23:09

스타급 두루미 ‘단단’
스타급 두루미 ‘단단’
스타급 두루미 ‘단단’(사진)이 한국에서 첫 외출에 나섰다.

지난해 3월 대만 타이베이시에서 서울대공원으로 들어와 언론의 관심을 모았던 두루미 단단이 4일 대공원 큰물새장 번식장에서 벗어나 외부 방사장으로 첫 외출을 했다. 수컷인 단단은 지난 11월달부터 합사한 암컷 두루미와 함께 방사장으로 나와 다른 두루미 29마리와 섞였다.

유종태 서울대공원 생태연구팀장은 “단단이 아직은 낯선 방사장에서 적응하지 못해 짝인 암컷 두루미에게 신경질적으로 반응하거나 다른 두루미들을 경계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 적응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두루미는 한반도와 시베리아 사이를 이동하는 철새인데, 단단은 지난 2004년 1월 무리들과 이동하다가 혼자서 길을 잃고 경로를 이탈해서 대만까지 날아갔다. 단단은 그 해 9월16일 대만 한 공군비행장 근처를 날다가 항공 안전을 고려해서 기지쪽에서 쏜 산탄을 맞고 사로잡혔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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