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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909kg 슈퍼한우 암컷 아산서 발견

등록 2009-02-05 17:23

충남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 강창원(59)씨가 사육 중인 체중 909㎏짜리 슈퍼한우. (연합뉴스)
충남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 강창원(59)씨가 사육 중인 체중 909㎏짜리 슈퍼한우. (연합뉴스)

보통한우에 비해 체중이 1.5배 가량 더 나가는 슈퍼한우 암컷이 충남 아산에서 발견됐다.

5일 충남도 축산기술연구소에 따르면 아산시 음봉면 원남리 강창환(54)씨가 사육 중인 330마리의 한우 가운데 몸집이 유난히 큰 한 암소의 체중을 측정한 결과, 909㎏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통한우(600㎏)의 1.5배나 되는 것이다.

2002년 6월 25일 태어난 이 암소는 겉과 속이 알찬 1등급 육질을 갖고 있는 데다 축산과학원의 유전자 검사 결과, 외국소나 젖소 등 외래종 혈통이 전혀 섞이지 않은 ‘순수토종’으로 밝혀졌다.

이 한우를 고기값으로 환산하면 600㎏짜리 보통한우(461만원 안팎)보다 237만원가량 더 비싼 694만원에 이른다고 축산기술연구소는 설명했다.

특히 체중이 많이 나가는 한우의 경우 허리가 굽거나 다리가 휘는 경우가 많은 데 비해 이 한우는 체형도 완벽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축산기술연구소는 강씨 농장을 수시로 방문, 이 한우에 대한 사양관리를 하는 한편 이 한우의 난자와 수정란을 채취해 다른 한우에 이식하는 등 한우개량에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김홍기 축산기술연구소 생명공학담당 “이 한우는 좋은 유전자를 갖고 태어나 발육이 우수하고 체형도 좋은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며 “이 한우의 우량 유전자를잘 활용하면 미국산 쇠고기 수입 개방의 파고로부터 축산농가를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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