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가 90년대 이후 멸종위기에 몰렸던 독도 고유종 전복을 복원하는 데 성공해 오는 2011년까지 어린 전복 10만마리를 독도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9일 한 연구원이 손바닥보다 큰 독도 전복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덕/연합뉴스
경북도 어린 전복 2만마리 생산..2년뒤 방류
경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가 1990년대 이후 멸종위기에 몰렸던 독도 고유 전복을 복원하는데 성공했다.
9일 경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에 따르면 최근 부경대 연구팀과 공동으로 유전자 분석을 통해 독도고유종으로 확인된 전복 15마리에서 200만개의 알을 채취해 인공수정을 거쳐 어린 전복 2만마리를 생산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소는 이와함께 올 연말까지 전복새끼 8만마리를 더 생산해 오는 2011년께 5㎝ 크기의 전복 10만마리를 독도인근 해역에 방류할 예정이다.
독도 고유종 전복은 일반 전복에 비해 둥글고 다 자랄 경우 20㎝ 가량으로 커 왕전복으로 불리고 있으며 육질이 우수하고 영양이 풍부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 사업은 90년대 이후 독도해역에 다른 종의 전복이 무분별하게 방류돼 개체수가 줄면서 멸종위기까지 처한 독도전복 복원을 위해 2007년부터 10개년 계획으로 추진중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국민들 사이에 관심이 많은 독도의 수산자원 개발에 의미를 두고 추진한 것"이라며 "앞으로 독도인근 서식환경에 대한 정기 조사와 어린전복 생산에 주력해 독도전복 대량생산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 (영덕=연합뉴스)
경북도수산자원개발연구소 연구원이 9일 연구소에서 인공 양식 중인 독도 전복을 들어보이고 있다. 영덕/연합뉴스
임상현 기자 shlim@yna.co.kr (영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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