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광역철도-자동차부품 산단
국가균형발전위 통보…시, 추진계획서 제출키로
국가균형발전위 통보…시, 추진계획서 제출키로
정부가 추진 중인 ‘5+2광역경제권’ 구상에 광주시가 요청한 광주·전남 광역철도 건설과 자동차부품 산단 조성이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9일 기자회견을 열고 “5+2광역경제권 구상 중 호남권 선도프로젝트가 광주·전남 광역생활철도 건설과 자동차부품 산업단지 조성을 포함하는 방향으로 보완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호남권의 선도산업에는 친환경 부품소재산업이 추가돼 광소재 뿐 아니라 클린 디젤 자동차부품 산업도 아울러 추진하게 된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0일 ‘5+2광역경제권’구상에 반발해 제출을 거부하던 선도산업 추진계획서를 지식경제부에 내기로 했다.
이런 내용은 국가균형발전위가 광주시에 공문으로 통보했고, 지난 6일 박 광주시장과 최상철 균형발전위원장의 면담에서도 확인됐다.
사회기반시설을 마련하는 선도프로젝트 중 자동차부품 산단 조성은 2016년까지 1조2천억원을 들여 광산구 진곡·고룡동 일대에 추진된다. 이는 광주를 연구개발특구로 지정하는 데도 연계된다.
광주·전남 광역생활철도는 2010~2019년 1조7천억원을 들여 광주~나주 22㎞, 광주~화순 12㎞ 구간에 광역권 도시철도를 건설하는 구상이다. 내년 2월까지 타당성을 조사하고 국토해양부에 승인을 요청한다.
이런 보완으로 호남권의 선도프로젝트는 애초 5개에서 △새만금 조기 개발 △여수박람회 시설 확충 △서남해안 다도해 개발 △광주 외곽순환도로 구축 △광주·전남 광역생활철도 건설 △자동차부품 산단 조성 등 7개로 늘어났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