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18일 기후 정상회의 개최
클린턴 전 대통령 기조 연설
클린턴 전 대통령 기조 연설
파리, 런던 등 27개 세계 주요 도시의 시장과 경영인 등 500여명이 오는 5월 기후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서울에 모인다.
서울시는 5월18일부터 나흘간 신라호텔에서 ‘기후변화 대응 성과와 과제’를 주제로 80여개 도시대표단이 참여하는 ‘제3차 C40 서울 세계도시 기후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회의는 기후 변화에 대응하는 각국의 상황을 점검하고 신재생에너지 등에 대한 기술과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다.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이 개막식의 기조 연사로 참석할 예정이다.
전체회의에서는 저탄소 도시 구현 방안, 기후변화와 경제, 온실가스 배출 측정방안, 친환경 교통, 기후변화 적응 방안 등을 소주제로 삼아 논의를 진행한 뒤 ‘서울선언문’을 채택한다. 또 14개 분과회의에선 분야별로 각 도시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구체적인 경험과 새로운 방법론을 제시한다.
김기춘 서울시 맑은환경본부장은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국제행사로는 사상 최대 규모”라며 “이번 정상회의가 세계 도시들의 기후변화 대응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고 국제무대에서 ‘환경 도시’ 서울의 위상을 한 단계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같은 기간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기후변화 박람회’를 열고 삼성, 현대, 포스코 등 100여개 기업이 신재생에너지 최첨단 기술과 새로운 일자리를 소개한다.
C40 정상회의는 2005년 런던과 뉴욕, 파리 등 세계 40개 대도시가 기후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발족한 협의체로, 이제까지 런던과 뉴욕에서 두 차례 정상회의를 열었다.
김소민 기자 prettyso@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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