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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해남만 28억…전남 강풍 피해 갈수록 커져

등록 2009-02-15 14:17

지난 13일 강풍으로 해남의 김 양식장에서만 28억원의 피해가 나는 등 전남 지역의 피해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15일 전남도 등에 따르면 해남군 5개 면의 216 어가 821㏊의 김 양식장이 강풍에 파손돼 복구작업이 진행 중이다.

해남군은 화산면과 송지면, 현산면에서만 김 양식장 9천300여책(1책은 88㎡)이 파손돼 28억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해남 전체 김 양식장(10만 700책)의 9.2%에 달하는데, 이 해역은 수심이 얕은데다 지난 13일 초당 최대 풍속 23.1m의 돌풍이 불어 피해가 집중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도는 각 시군으로부터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있어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5일 오후 1시 현재 신안 18척, 진도 6척, 해남 6척 등 30척의 선박이 파손, 침몰, 침수돼 3천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진도군 고군면 12동, 해남군 삼산면 11동 등 23동의 비닐하우스 7천500여㎡가 붕괴 또는 파손됐으며 무안군 청계면 축사와 해남군 문내면 주택의 피해도 접수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전남 대부분 지역에 강풍주의보와 풍랑주의보가 내려졌었던 만큼 비닐하우스나 어업 시설물 등에 대한 시군별 집계가 진행될수록 피해규모는 더 커질 것"이라며 "피해조사와 함께 복구작업을 서둘러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무안=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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