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운동 90돌을 맞아 시민들이 3·1운동을 재연하는 것이 추진된다.
마을공동체연구소는 18일 “3·1운동 90돌을 맞아 뉴라이트와 이명박 정부의 역사 왜곡을 바로잡고 지역 안 친일 잔재를 청산하는 일을 시민들이 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모임 ‘3·1운동 90주년 시민 행동’을 꾸리기로 했다.
이들은 청주지역의 대표적 3·1운동 현장인 청주시 남주동 옛 우시장 터에 3·1운동 표지석을 세우고 3·1운동 90돌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친일 잔재 청산을 위한 민중적 3·1운동 현장과 사료 발굴, 일제 강점기 생활상 전시, 청주 3·1공원 등 3·1운동 현장 순례 등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민족문제연구소 박한용 연구실장의 3·1운동 강연과 지역 교수·시민단체 등이 함께 하는 학술 세미나도 열 예정이다.
오윤주 기자 st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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