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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전주 도심서 ‘개굴개굴’

등록 2009-03-09 22:09

개구리·맹꽁이 놀이터, 생태학습지 조성 성과
전북 전주시가 추진하는 친환경적인 개구리·맹꽁이 놀이터 조성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해 11월 완산칠봉 주변 삼천동 시립도서관 근처 거마공원에 조성한 생태체험 학습공간이 인기가 높다고 9일 밝혔다. 이곳에는 도심지에서 보기 어려운 ‘멸종위기종 2급’ 맹꽁이의 서식지 500㎡(전체 공원면적의 2.5%에 해당)가 마련됐다.

시는 이 사업을 전북환경운동연합과 한국토지공사와 함께 추진해 맹꽁이 조형물과 학습표지판 등을 설치했다. 올해 2월에는 환경부 공모사업 ‘친환경 어린이놀이터’ 부문에서 수범 사례로 뽑혀 장관상을 받았다.

앞서 시는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아 개구리 생태습지를 조성하자 이를 지원했다. 시민단체 ‘완산칠봉을 사랑하는 우리들의 모임’(회장 김정철)은 지난 2006년 성금 2500만원을 모아 완산공원안 효자동 1가 1540㎡의 생태습지를 사들였다. 시는 2007년부터 시민 쉼터로 가꾸기 위해 석축을 쌓고 정비를 해왔다. 이곳은 참개구리, 청개구리, 무당개구리 등 양서류가 많이 서식한다.

이완기 시 환경정책 담당은 “도심 열섬 현상을 낮추고 시민 휴식 공간을 늘리기 위해 도심의 작은 호수 10곳을 80억원을 들여 2010년까지 가꾸겠다”며 “올해는 송천동 오송제와 팔복동 구주제 등지를 생태습지로 만드는 데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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