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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광주 정광학원 교사 6명 부당 임용

등록 2009-03-10 22:17

시교육청 감사결과…전교조 “금품거래 의혹 수사해야”
광주시 교육청은 10일 학교법인 정광학원의 교사 채용 비리를 감사한 결과 올해 임용자 16명 가운데 6명이 전형 과정에서 순위가 바뀌어 부당하게 임용됐다고 밝혔다.

시 교육청은 지난달 정규 교사 6명과 기간제 교사 10명의 채용과정에서 전형 기준이 일관성 없이 적용되면서 서류심사와 면접에서 6명의 순위가 부당하게 바뀌었다고 설명했다. 애초 전형 기준은 고교성적, 수능점수, 강의경력, 수상내용 등 9분야였으나, 도중에 기간제 교사 경력, 복수 전공자 차별 등이 끼어들어 순위 바꿈에 이용됐다.

시 교육청은 이에 따라 법인 업무를 총괄하는 이사장, 채용에 부당하게 관여한 ㅅ이사, 인사 규정을 지키지 않은 교장과 교감 등 4명을 해임하도록 요구했다. 올해 임용자 가운데 문제가 된 정규 교사 1명, 기간제 교사 5명의 처리에는 특별한 방침을 정하지 않았다. 이 학원은 2007~2008년 2년 동안 기간제 18명을 같은 방법으로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전교조 광주지부는 성명을 통해 “광주시 교육청은 밝혀진 비리의 책임자를 처벌하는데 그치지 말고, 검찰에 고발해 계좌추적으로 금품 거래 의혹을 밝히도록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전교조는 “이런 유형의 비리가 없는지 사립학교 전반으로 감사를 확대하고, 사립학교 교사 채용에 비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시교육청에서 사립 공채를 관장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덧붙였다.

안관옥 기자 okah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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