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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국제업무단지 상반기 분양…랜드마크도 ‘쑥쑥’

등록 2009-03-12 16:53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중에서도 으뜸인 송도 국제도시의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중에서도 으뜸인 송도 국제도시의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인천이 뛴다] 송도지구
4·6월 포스코건설 아파트 2천여가구 예정
컨벤션센터 이어 호텔·중앙공원 완공 눈앞
10월 인천대교 개통…국제학교 개교 주목

송도가 돌아왔다.

송도지구는 인천의 3대 경제자유구역 중에서도 으뜸이다. 그런 송도에서도 노른자위인 송도국제업무단지의 아파트 분양이 올봄부터 잇따를 전망이다. 외국인 특별공급 잔여 물량을 소화하기 위한 소폭의 분양을 빼고 본격적인 대규모 신규 분양은 2007년 말 이후 처음이다.

송도지구는 계획 상주인구가 25만2500명(9만3600가구)으로 인천의 다른 경제자유구역보다 훨씬 많다. 영종지구는 16만9천명, 청라지구는 9만명이다. 청라지구의 3배 규모다. 특히 개발 속도가 빠르다. 청라지구는 2007년 말에야 첫 분양이 시작됐지만, 송도지구는 이미 2005년에 7천가구가 처음으로 입주를 한 상태다. 송도국제업무단지에서도 지난 2월 첫 입주가 시작됐다. 2005년 206 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던 주상복합‘퍼스트월드’가 주인공이다.

특히 8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앞두고 송도국제업무단지를 상징하는 여러 상징건물(랜드마크)들이 줄지어 완공 채비를 하고 있다. 퍼스트월드 바로 옆에 국제컨벤션센터가 작년 10월 준공됐고, 쉐라톤인천호텔·베스트웨스턴호텔 등 특급호텔들도 각각 6·7월 완공될 예정이다. 특급호텔과 컨벤션센터, 그리고 퍼스트월드의 길 건너 북서쪽에는 미국 뉴욕 맨해튼의 센트럴파크를 본보기로 삼은, 40만㎡의 중앙공원이 6월이면 완공된다. 인천 지하철 1호선 동막역과 송도지구를 연결하는 1호선 연장구간도 도시축전 이전까지 개통하기 위해 인천시가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기존 5만여 송도 주민과 입주업체 임직원들의 교통 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10월까지는 송도지구와 인천국제공항을 20분 만에 잇는 인천대교가 뚫린다. 연세대·인천대·인하대·가천의과학대 등 대학들도 모두 송도로 향하고 있다.

송도지구는 2014년까지 매립지 등 53.4㎢의 면적에 국제업무단지와 지식정보산업단지, 바이오산업단지, 인천신항 등을 갖춘 동북아의 비즈니스 중심도시를 꿈꾸고 있다. 그중에서도 핵심은 ‘동북아 허브’ 목표에 걸맞게 송도국제업무단지에 맞춰져 있다. 송도지구 면적의 10%인 5.4㎢를 차지하고 있고, 중앙공원, 컨벤션센터, 아시아무역센터, 특급호텔, 국제학교 등이 모두 이곳에 집중돼 있다. 바로 국제업무단지에 올봄과 여름에 분양이 쏟아진다. 송도지구 전체를 통틀어 1년 넘게 대규모 분양 소식이 없었던 터라 더욱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올해 공급 물량은 포스코건설 물량이다. 포스코건설은 외국계 부동산 개발회사인 게일인터내셔널과 합작해 송도신도시개발유한회사(NSIC)를 설립해 국제업무단지 개발 시행자로 참여하고 있다.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업무단지 올해 분양 물량
송도경제자유구역 내 국제업무단지 올해 분양 물량
포스코건설은 4월에 국제업무단지 디(D)15블록에 공급면적 110~199㎡짜리 아파트 548가구를 분양한다. 이어 6월에는 D16블록에서도 110~186㎡짜리 592가구를 분양한다. 둘 다 국제업무단지 안에 들어설 국제학교의 정문 쪽 길 건너편에 있다. 또 중앙공원이 바로 앞에 있어 산책길이 되고, 공원을 가로질러 10~15분 정도면 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가칭)에 도달할 수 있어 출퇴근에도 적당한 거리다.


포스코건설은 6월에 D7-1블록과 D8블록에서도 모두 1014가구를 내놓는다. 두 블록은 국제학교 후문 쪽 길 건너편에 자리한다. 두 블록은 초·중·고 공립학교 터도 붙어 있다.

국제학교는 9월 개교를 예정으로 추진돼 왔다. 현재로서는 운영 손실에 대한 책임 문제와 과실송금 제한 때문에 운영 주체로 선뜻 나서겠다는 외국 교육기관이 없고, 정원이 차지 않아 목표 시점 개교가 불투명하다. 하지만, 인천시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경제자유구역 내의 외국교육기관특별법’ 개정을 요구하고 있어 법 개정과 국제학교 개교는 시간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주상복합도 나온다. 포스코건설은 올 하반기에 D24블록에 주상복합 ‘센트럴파크3’ 140~388㎡ 규모 380가구를 선보인다.

송창석 기자 number3@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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