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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전국일반

‘그때 그 금남로’ 부산서 걸어볼까

등록 2005-05-16 21:14수정 2005-05-16 21:14



5·18 25돌 행사 다채

5·18 광주 민중항쟁 25돌을 맞아 부산에서도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린다.

부산 지역 행사는 18일 오후 5시 중구 영주동 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기념식으로 시작된다. 이날 저녁 7시30분에는 부산진구 부전동 천우장 앞에서 노래패 고구려, 젊은 벗, 사람들, 대학교 노래패, 풍물굿패 영산마루, 민예총 등이 참가한 가운데 김남주 시 낭송회, 5월 노래 부르기 등 기념문화제 ‘희망에 대해서’가 열린다.

이에 앞서 17일부터 29일까지 민주공원 기획전시실에서는 40여명의 민중미술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20세기 한국 민주항쟁사를 되돌아보고 21세기를 전망하는 항쟁미술제 ‘길에서 다시 만나다’가 열린다. 18일과 21일, 22일에는 민주공원 큰방에서 1972년 1월 시민권을 요구하는 북아일랜드 시민 13명을 영국군이 사살한 이른바 ‘피의 일요일’ 사건을 다룬 영국 폴 그린그래스 감독의 영화 <블러디 선데이>를 상영한다. 이 작품은 다큐멘터리 기법으로 역사적 사건을 충실하고 생생하게 재현했다는 평가를 받아 2002 베를린영화제 금곰상, 선댄스영화제 관객상 등을 받았다.

21일에는 1박2일 일정으로 광주 금남로와 5·18 국립묘지 등을 둘러보는 청소년 민주주의 역사 캠프가 열린다.

부산민주항쟁기념사업회 관계자는 “올해 행사는 평화와 인권을 주제로 25년전 광주에서 일어났던 ‘역사’를 오늘날의 우리가 간접 체험하고, 5·18 민중항쟁의 의미와 과제를 되새겨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051)462-1016.

부산/최상원 기자 csw@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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