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안전체험관 5월 개관
어린이는 운전면허를 딸 수 없나? 꼭 그렇진 않다.
오는 5월1일부터 서울 능동에서 개관하는 어린이 교통안전 체험관에서는 어린이들도 교육 과정을 이수하면 상징적인 ‘교통안전 면허증’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 곳에서 6~10세의 어린이들은 2시간 동안 교통안전 교육을 받은 뒤, 전기차를 직접 운전하고 나서 면허증을 받게 된다.
어린이대공원 정문 근처 옛 수영장 부지 3000㎡에 들어서는 어린이 교통체험관에는 자동차 가상체험 시설, 자동차체험 코스와 교통안전 면허시험장 등 교육시설과 여러 부대시설이 자리잡는다. 어린이들은 이 곳에서 △입체 동영상을 이용한 교통사고 위험상황 가상체험 △안전띠와 카시트 체험 △보행 실습 △모터카 주행실습 체험 등 교육과정을 밟는다.
이 시설은 현대·기아차그룹이 15억3000만원을 들여 건립해 서울시에 기증한 것으로, 그룹은 앞으로 5년 동안 10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다. 어린이대공원이 운영을 맡아 매주 월~토요일에 매일 60여명의 어린이를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하며, 교육비는 무료다. 교육과정 신청은 시설공간 누리집(sisul.or.kr)을 통해 가능하지만, 언제부터 신청받을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공단은 설명했다.
김기태 기자 kkt@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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