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8일 주민들의 투표로 뽑는 경기도 교육감 후보자가 6명으로 확정됐다.
경기도 교육감 선거 후보 등록 마감인 25일 경기도 선거관리위원회에는 강원춘(52) 전 경기도 교원단체총연합 회장, 김상곤(59) 한신대 교수, 김선일(60) 전 안성교육장, 김진춘(69) 현 교육감, 송하성(54) 경기대 교수, 한만용(57) 전 대야초등학교 교사 등 6명이 등록을 마쳤다.
후보자 기호는 성명의 가나다순에 따라 강원춘 1번, 김상곤 2번, 김선일 3번, 김진춘 4번, 송하성 5번, 한만용 6번으로 결정됐다. 후보 등록을 마침에 따라, 이들 후보들은 26일부터 투표 전날인 4월7일 자정까지 13일 동안 본격 선거운동에 들어간다.
그러나 경기도 선관위가 최근 도내 유권자 1천명을 상대로 실시한 경기도 교육감 선거 유권자 의식조사를 보면, 응답자의 47.6%만 선거가 열린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며, 52.4%는 처음 듣는 이야기라고 대답했다. 또 투표 참여 여부에 대해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가 25.8%로, 응답자 4명 가운데 1명만이 투표할 의향이 있다고 대답했다.
홍용덕 기자 ydho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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