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광고

광고닫기

광고

본문

광고

전국 전국일반

전주 한옥마을 ‘더 넓게 더 낮게’

등록 2009-03-26 18:36

관광객들이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공예공방촌과 골목길 주변 등을 관람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관광객들이 전북 전주 한옥마을에 있는 공예공방촌과 골목길 주변 등을 관람하고 있다. 전주시 제공
4만여㎡ 새로 편입…건축물 2층 높이 제한
전북 전주시가 대표적 관광자원으로 자리 잡은 한옥마을의 면적을 더 넓히고 건축물 높이 제한도 더 낮춰 경관을 살리기로 했다.

전주시는 도시계획위원회에서 한옥마을 구역을 지금의 25만2307㎡에서 29만6330㎡로 4만4023㎡를 확대했다고 26일 밝혔다. 새로 편입되는 곳은 전주향교 뒷산과 전통문화센터가 있는 교동, 리베라호텔 주변 풍남동 등 세 곳으로 한옥마을과 인접해 있지만 건물들이 낡아 경관을 해친다는 지적을 받아 왔다.

한옥마을 구역으로 편입되면 한옥 이외의 건물을 지을 수 없다. 대신 한옥으로 신축·증축·개축하면 시가 건축비의 3분의 2를 보조하며, 최고 5천만원까지 무상으로 지원한다. 도시계획위는 또 최고 3층(15m)까지 지을 수 있는 한옥마을 안의 건축물 층수를 2층(10m)으로 낮추기로 했다. 송하진 전주시장은 “한옥마을 주변의 낡은 건물들을 전통 한옥으로 바꿔 명실상부한 한옥마을을 만들자는 뜻”이라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의 이런 노력으로 관광객 수는 2005년 86만명에서, 2006년 106만명, 2007년 111만명, 2008년 130만명으로 꾸준히 늘었으며, 2008년 한 해 외국인 관광객 수도 5만명을 넘어섰다. 올해는 내·외국인 관광객이 15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전주에는 650여채의 한옥이 남아 있다.

전주/박임근 기자 pik007@hani.co.kr



항상 시민과 함께하겠습니다. 한겨레 구독신청 하기
언론 자유를 위해,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한겨레 저널리즘을 후원해주세요

광고

광고

광고

전국 많이 보는 기사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1.

대전 초등생 살해 교사 “어떤 아이든 상관없이 같이 죽으려 했다”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2.

HDC신라면세점 대표가 롤렉스 밀반입하다 걸려…법정구속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3.

“하늘여행 떠난 하늘아 행복하렴”…교문 앞에 쌓인 작별 편지들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4.

대전 초교서 8살 학생 흉기에 숨져…40대 교사 “내가 그랬다”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5.

살해 교사 “마지막 하교하는 아이 유인…누구든 같이 죽을 생각”

한겨레와 친구하기

1/ 2/ 3


서비스 전체보기

전체
정치
사회
전국
경제
국제
문화
스포츠
미래과학
애니멀피플
기후변화&
휴심정
오피니언
만화 | ESC | 한겨레S | 연재 | 이슈 | 함께하는교육 | HERI 이슈 | 서울&
포토
한겨레TV
뉴스서비스
매거진

맨위로
뉴스레터, 올해 가장 잘한 일 구독신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