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개통 예정인 춘천~서울 민자고속도로 통행요금 인하 요구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춘천상공회의소는 31일 국무총리, 기획재정부, 국토해양부 등 관련 부처에 건의문을 보내 “경기도 광주~원주 구간에 건설될 민자 제2 영동고속도로(56.9㎞)는 통행료가 3300원으로 결정되었지만 이보다 약간 긴 춘천~서울 고속도로(61.4㎞)는 5200원으로 너무 높게 책정됐다”며 인하를 요구했다.
춘천상공회의소는 이어 “턱없이 높은 통행료 때문에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과 기업의 물류비가 증가해 고속도로 건설 효과를 기대하기 곤란하다”며 “통행료를 제2 영동고속도로 수준으로 낮추거나 국가사업으로 건설하는 일반고속도로 통행료와 같은 수준으로 조정해 줄 것”을 건의했다.
춘천상공회의소와 춘천시 번영회 등의 지역 단체들은 통행요금이 적정 수준으로 재산정되지 않으면 인하를 위한 범시민 궐기대회와 하도급률 공개 요구, 소송제기 등의 집단행동도 마다하지 않을 태세다.
이와 관련해 강원도와 춘천시 관계자가 최근 국토해양부를 방문해 높은 통행료에 대한 지역의 불만 여론을 전달해 정부와 서울~춘천고속도로(주)의 대응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종화 기자 kimjh@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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